▲ UBO 공용쉼터 전경.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교각 전경.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가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동두천 외국인관광특구 경관조명특화거리’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동두천시의 독창적인 문화관광 활성화, 문화 콘텐츠 구성을 위한 지역 환경개선 공공예술이다. 교각 내 재생되는 음악과 인디밴드 거리공연과 함께 창의적인 디자인의 야간 경관조명이 동두천만의 특색 있는 문화거리를 조성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게 될 경관구조물 ‘공용쉼터(UBO: Unidentified Building Object)’, ‘플랜트(화분형 의자)’, ‘파라솔(가로)’은 ‘거리안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환경디자인’ 셉테드를 적용했다. 셉테드는 범죄자의 범행 의지가 꺾이도록 도시환경을 바꿔 범죄율을 낮추는 도시디자인기법이다.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는 경관조명을 통해 어두운 거리를 밝히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경관구조물은 야간조명의 기능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미적요소를 갖췄다.

동두천시는 한국밴드음악의 역사적 가치와 현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K-pop의 역사문화거점으로 독창적인 문화컨텐츠를 가진 예술도시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동두천시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인 ‘음악’을 활용했다.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재생되는 음악, 인디밴드의 거리공연과 어우러진 경관조명 특화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