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다음달 15일까지 2020 경기예술교육활동가 전문연수과정 ‘코끼리를 데이터에 넣는 방법’에 참여할 예술교육활동가 및 기술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끼리를 데이터에 넣는 방법’은 예술교육활동가의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연수과정의 일환으로, 기술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사전연수로 4회차 진행되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기술 융복합 문화예술교육이 발전해온 과정을 짚어보고, 버추얼 해커톤을 콘텐츠로 기획, 개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모든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 방식이며 화상회의 시스템(zoom)을 활용해 진행된다.

해커톤을 통해 기획 · 개발할 콘텐츠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커리큘럼 및 교안) 또는 문화예술교육으로서의 경험을 끌어내는 애플리케이션, 게임, 플랫폼 등의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전자적 장치 없이 기술적 원리를 학습하는 언플러그드 방식부터 VR, AR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온라인 세미나와 해커톤을 거쳐 개발된 콘텐츠 중에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고 4개월 간 후속개발 및 시범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5개 내외 콘텐츠에 300만원 내외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온라인 세미나는 10월13일, 10월15일, 10월20일, 10월22일 각각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화상회의시스템 접속 링크를 안내받아 수강할 수 있다. 회차당 선착순 50명이 수강할 수 있으며, 지지씨멤버스 홈페이지(members.ggcf.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해커톤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온라인 세미나를 모두 수강한 사람만 접수가 가능하다. 2-4인의 팀을 구성하거나 개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신청자는 별도의 팀빌딩 워크숍을 통해 팀을 구성하게 된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메일(kjih6335@ggcf.or.kr)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