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8일 상승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7포인트(0.98%) 오른 2,301.16에 개장해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28일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2포인트(0.71%) 오른 2297.0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7포인트(0.98%) 오른 2301.16에 개장해 2300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8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애플 등 대형 기술기업 주가가 상승한 데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2.26%)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는 그동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주말에 1% 이상의 반등에 성공했고 국내 증시도 최근 낙폭 과대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휴를 앞둔 가운데 불확실성이 여전해 저가 매수세와 현금화하려는 투자자들 사이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합병 계획을 발표한 셀트리온(0.58%)을 포함해 현대차(2.35%), 카카오(2.28%), 네이버(1.35%)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33%), LG화학(-0.32%)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기계(2.94%), 의료정밀(2.48%), 운송장비(1.85%), 음식료품(1.85%) 등의 상승 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55포인트(1.68%) 오른 821.83이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4포인트(1.54%) 오른 820.72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제약(9.78%)이 급등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17%), 씨젠(2.25%) 에이치엘비(1.42%)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