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식 정의당 의왕∙과천 지역위원장이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뽑혔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당원 총투표에서 황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새로운 사회 비전 제시, 서로 존중하는 정치문화, 진보 기본에 충실 등을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사회가 다가오고 있다면 정치가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높아진 생산력과 변화된 노동환경에 맞는 기본소득과 노동 존중,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 생태전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남북 평화체제 구축 등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사회 비전을 제시하겠다. 우리는 해야만 하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국민을 위한다는 원칙으로 상대가 잘하는 것은 더하고 잘못하는 것은 빼는 플러스의 정치를 통해 경기도에서부터 도민의 신뢰를 얻겠다”며 “진보의 기본에 충실해 힘들고 어려운 이들의 자리에 함께하고 모든 정책에 하후상박의 원칙을 적용하겠다. 특히 혐오와 차별에 당당하게 맞서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정의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에는 김혜련 전 고양시의원, 양범진 시흥시위원회 위원장, 예윤해 성남시 위원회 사무국장이 각각 당선됐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