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송산그린시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서진입도로를 조기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송산면 고정리에서 남양읍 문호리까지 모두 5.07㎞ 구간을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조기 개통한다.

동서진입도로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사업비 2800억 원이 투입됐으며, 6~8차선으로 개설됐다.

해당 구간은 앞서 개통된 문호리-유포리 4.26km 구간을 거쳐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와 봉담-과천간 도시고속도로까지 연결된다.

또한 그간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남양읍까지 ‘ㄴ’자로 돌아가야 했던 것과 달리 일직선으로 동서를 연결하면서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시민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김유태 지역개발과장은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