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세경고등학교는 지난 24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과 상호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료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및 교류협력 등 상생발전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세경고 보건간호학과는 파주시, 고양시에 이어 의정부시까지 연결되는 보건분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준화 세경고 교장은 “이번 협약이 앞으로 조성될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에 유치될 의료기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약 기대를 밝혔다.

한편 세경고는 2021학년도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과를 인공지능반도체과로, 건축미디어디자인과를 3D건축인테리어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과는 경기도 최초의 인공지능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2022년 개편될 미래자동차과와 더불어 첨단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게 된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