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영유아용 통학차량 안전 교구가 실용신안으로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영유아용 통학차량 안전 교구는 영유아가 좌석의 안전벨트를 착용 후 착석하면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4차 산업기술과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영유아가 통학버스에서 잠을 자거나 내리지 못해 발생하는 상황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만든 창의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미경 아동상담보육과 교수(학과장)와 재학생 6명(2학년)이 참여해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어린이집에 판매되고 있다.
앞서 이 학과는 지진 대피훈련 안전 교구, 소방안전 교육 교구, 영유아용 엘리베이터 시뮬레이션 안전 교구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의정부·하남·남양주·구리시 등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최첨단 아동발달 창의 놀이센터의 현장 맞춤형 실습을 통해 영유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하고 있다.
박미경 아동상담보육학과장은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영유아가 방치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며 “영유아용 통학차량 안전 교구가 현장에서 안전교육에 활용돼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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