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재판이 오는 11월 마무리된다.
검찰이 지난해 9월 정 교수를 기소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에따라 정 교수의 1심 판결은 연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24일 정 교수에 대한 속행공판을 열어 "오는 11월 5일 검찰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을 듣고 재판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29일 공판에서 검찰이 최종 의견을 밝히고, 마지막 공판에서는 변호인과 정 교수가 의견을 말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17일 재판을 받던 중 건강 문제로 퇴정하려다가 쓰러졌던 정 교수는 이날 공판에 출석했다. 정 교수는 이날 주위의 부축을 받지 않은 채 걸어서 법정을 향했다. 앞서 정 교수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공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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