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본부장 구권호)는 코로나19확산으로 한가위 배송물량 폭증이 예상되자 택배노동자의 사고예방 및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한 비대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택배노동자가 올해만 7명이 과로로 사망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배송물량이 증가해 업무 과중으로 또 다른 택배노동자 재해나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본부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범국민 인식 개선 홍보를 펼친다. 지역 주요 교차로 및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안전한 배송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비대면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빠른 배송보다 안전한 배송을 요청하는 문화를 정착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본부는 기대한다.

구권호 본부장은 “택배노동자의 과로와 안전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