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가를 지원함과 동시에 연수구 곳곳에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이 가득한 문화도시 연수를 만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에 참여할 팀을 선정했다.

공개 모집에는 17개 팀이 신청했고 행정심의 및 전문가 심의를 통해 재단은 최종 5개 팀을 골랐다.

연수구에 남아있는 '마지막 어촌계를 기록하는 프로젝트'에는 '인천창조미술협회'와 '카툰캠퍼스'가, 수인선의 역사와 함께한 '송도역전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는 '청학동2030'이 통과됐다.

자율형 공모에는 '청학동, 주민참여형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제안한 '연수구서예협회'와 솔찬공원의 '생태습지공원 체험형 프로젝트'를 제안한 '그린웨이브'가 선정됐다.

연수문화재단 관계자는 “특히 2027년이면 어업면허가 종료되어 앞으로는 명맥이 끊어질 수 있는 도심 속 마지막 '어촌계'를 기록하여 후대에 남기는 작업을 카툰·미디어 등의 다양한 예술표현 방식으로 수행함으로써 공공미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