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원 상당 생필품 기부 … 기본급 1%씩 모아 협력사에 상품권도

 

SK인천석유화학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과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행복나눔'을 실천했다.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서구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총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추석 명절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설과 추석마다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생활 필수품은 지난 2016년부터 사내 자원봉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어온 지역 홀몸 어르신 50여명과 수급자 가정 등 서구지역 소외계층 649가구에 전달된다. 올해는 기존 신현원창동, 석남동 외에도 청라동까지 수혜지역을 확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더욱 많은 행복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SK인천석유화학 측은 설명했다.

동반성장 파트너인 협력사와의 상생도 이어졌다.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해 마련한 '1% 행복나눔' 기금 일부를 활용해 상주 협력사 구성원 32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10만원씩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경영환경은 어렵지만,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의료진을 응원하는 페이퍼 캔버스 아트를 인천의료원에 전달한 데 이어 서구노인복지관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