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영화는 예매 4시간 만에 2만석 돌파…예매율 2위

 

▲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로트 시장에 '김호중 신드롬' 조짐이 일고 있다

가수 김호중의 첫 정규앨범이 발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41만여장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판매량으로, 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과 견주는 수치다.

23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발매된 김호중 정규 1집 '우리가(家)'는 오후 4시 기준 41만 1960장 판매됐다.

'우리가'는 앞서 4일 기준 선주문량만 37만장을 기록했다.

음원 역시 두각을 보여, 더블 타이틀곡 '만개'와 '우산이 없어요' 등도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김호중의 첫 팬 미팅 '우리가 처음으로'의 현장을 담은 영화도 일찌감치 흥행이 예고됐다.

CGV는 오는 29일 전국 90개관에서 개봉하는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 미팅 무비'가 이날 예매가 시작된 지 약 4시간 만에 2만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 '테넷'에 이어 예매율 2위에 오르는 기염을 보였다.

전 매니저와 갈등 등 여러 구설에도 팬카페 회원이 8만 5000명을 넘어서는 등 막강한 팬덤을 내세우며 '김호중 신드롬' 조짐마저 보인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