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정비·교량 보수 등 사용 예정

 

국민의힘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사진)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동두천 전통시장 시설물 6억원, 동광교 및 안흥교 보수보강 10억원, 연천 전곡읍 주차타워 건립 10억원 등 모두 26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두천 큰시장과 중앙시장은 10년 이상 된 노후 아케이드로 인해 누수 현상이 지속 발생하고 낡은 조형물로 시장 이미지가 훼손돼 고객 및 상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6억원의 긴급 특조금 확보로 아케이드 누수 보강, 지붕 교체, 조형물 보수공사 등이 가능해져 원도심 경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두천 주요 교량인 동광교와 안흥교는 정밀안전점검 결과, 파손 및 균열·백태 등의 결함 발생으로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하다. 특조금 확보를 통해 내진 보강으로 자연 및 사회재난 대비가 원활히 이뤄지고 주민 통행 안전 및 편의를 향상할 수 있게 됐다.

연천 전곡읍 시가지는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로 교통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이에 주차타워 건립 예산(국비) 15억원을 확보했지만, 지방비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번 특조금 10억원 확보로 지방비 문제까지 일부 해소하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차타워가 조성되면 경기침체, 코로나19 등으로 무너진 전곡시가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