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지역 상품권 구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동참
▲ 22일 인천관광공사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온라인 비대면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 행사 모습.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는 22일 창립 5주년을 맞아 온라인 비대면 기념식을 갖고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비대면 방식을 통해 간소하게 진행된 이번 창립기념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동참하고자 전통시장 지역 상품권 구매, 골목상권 선구매·선결제 등을 담은 '지역사랑 서약식'을 실시했다. 아울러 소외계층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및 생필품을 담은 나눔 상자를 포장해 전달했다.

지난 2015년 9월 출범한 공사는 국내외 홍보마케팅, 섬·해양·원도심 등 특화콘텐츠 개발, 관광 일자리·생태계 육성, 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 관광 전문기구로서 위상에 맞게 인천관광 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관광객 141만명, 국내관광객 1456만명 유치를 통해 약 2조5000억원의 직접지출 효과를 창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기업경영 측면에서는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공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글로벌 관광 허브를 실현하는 최고의 관광전문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인천관광 리더쉽 강화 ▲인천관광 글로벌 경쟁력 제고 ▲글로벌 관광도시 브랜딩 및 전략적 마케팅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등 4대 전략과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비상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 이후 인천관광의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 산업생태계 혁신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한국 최초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등을 통해 인천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변화된 관광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향후 인천을 글로벌 관광 허브로 성장시켜 관광을 통한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기업의 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