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원이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방제작업에 앞서 드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이희창 의원이 드론을 이용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 화제다.

이 의원은 지난 19∼20일 드론을 임대해 남·은현면 지역에서 농가 10곳을 대상으로 방제 작업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바쁜 의정활동에도 시간을 내 주말에 틈틈이 드론 조종 시험을 준비해왔다.

결과는 합격이다. 지난 8월10일 드론 자격증 시험에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자격증을 딴 이 의원은 최근 추수를 앞둔 농가에서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자 드론을 임대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방제작업을 도왔다.

이 의원은 “농촌의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고려하면 농가 소득 창출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드론 활용과 같은 과학적 영농을 통해 1차 산업인 농업을 4차 산업과 융복합해야 농촌의 장래가 밝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5일 제321회 임시회에서 '양주시 드론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으로 떠오른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4년 준공 예정인 양주테크노밸리에 드론 산업기지를 유치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건설 현장과 방재, 재난, 산림개발, 농업지원, 대기오염 관련 업무에 드론의 효율적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