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장 김정식)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에 추석을 앞두고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추홀구는 지난 21일 개인 후원자 김춘선씨가 쌀 10㎏, 30포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폐지를 수거해 판매한 돈을 모아 수십 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영광교회에서 백미 10㎏ 40포를, 신광교회에서 라면, 통조림 등 각종 생필품이 들어있는 상자 50개를 미추홀구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로 기탁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신기남부종합시장 개인사업자는 두 차례에 걸쳐 설렁탕 팩 96개와 즉석밥, 라면 등을 기탁하기도 했다.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 함께 어려운 시기라 이런 나눔 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후원받은 물품은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