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천대 업무협약 체결]


수준 높은 프로그램 마련 제공 협의

학교 의료·보건·복지분야 강점 살려
함박마을 도시재생 활동도 참여키로
▲ 지난 21일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과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이 평생교육분야, 함박마을 도시재생사업 분야와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와 인천 연수구가 평생교육과 함박마을 도시재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가천대는 지난 21일 연수구와 지역주민 평생 교육분야, 함박마을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등 교육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고남석 연수구청장,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송태일 인천가톨릭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천대·연수구청·인천가톨릭대학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기관은 앞으로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가천대와 연수구는 현재도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치매 예방 활동가 양성과정 △외국인들 대상 '한국문화 이해하기, 토픽 한국어 능력시험반' △소상공인 유튜버 양성과정 △고등학생 의료보건계열학과 전공체험 △우리 전통 차문화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가천대는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구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가천대·연수구청은 함박마을의 활력 증진을 위한 '함박마을 도시재생사업 MOU'도 체결했다. 의료, 보건, 복지, 재활 분야에 특화된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의 강점을 살려 학교 옆에 있는 함박마을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지역 축제 행사 참여 등의 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가천대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함박마을에서 주민들이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활기를 불어넣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은 “앞으로도 대학이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벽을 허물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