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성남형 뉴딜 제안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성남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디지털·그린)에 튼튼한 고용과 사회안전망을 토대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소셜 뉴딜'을 포함하는 정책이다. 특위는 상임위원회별 위원 2명 이상씩 모두 9명으로 꾸려졌으며, 위원장에 선창선(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임했다. 포스트 코로나 특위 구성은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성남시의회가 처음이다. 특위는 내년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특위는 집행부의 포스트 코로나 대책 추진상황 등 업무보고 청취, 성남형 뉴딜 사업 발굴 및 제안, 성남형 뉴딜 추진상황 점검·분석, 전문가 초청 간담회·토론회 개최, 정부 및 타 지자체 포스트 코로나 대책 우수사례 견학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8월 선창선·정봉규(국민의힘) 의원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성남형 뉴딜 제안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대표 발의했다. 시의회 의원 35명 전원이 안건 발의에 참여했다. 선 위원장은 “여야가 함께 성남형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의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성남 실정에 맞는 뉴딜을 집행부에 제안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광범위하게 소통하고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내실 있는 특위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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