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23일부터 10월15일까지 도내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2020 수업을 살리는 배움 중심 논술형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수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교과별 성취기준 도달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과 혼합 러닝 수업디자인 및 운영, 성장중심평가와의 연계 역량 강화를 위해 이뤄진다.

단순히 논술형평가 기법에 대한 연수가 아닌 수업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이것을 성장중심평가로 연결하는 교육과정∙수업∙평가 운영 역량에 중심을 둔 연수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업과 연계한 과정 중심 논술형평가와 학교 내 교사 간 협력과 집단지성으로 만들어가는 평가 운영의 실제를 공유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배움의 수준을 심화시키며 교사로서의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학생의 교과학습 격차 해소 지원에 대한 사례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단위학교별 어려움 해소와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등 교과별 15개의 강좌로 개설된 이번 연수에는 안산 교원 100여명을 비롯해 도내 700여명의 교원이 희망에 따라 선택해 참가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연수로 운영된다.

안산 중등 온라인학습 교사지원단, 지역 내 교사, 도내 배움 중심수업 운영 및 연구활동, 실천을 꾸준히 하는 교사 및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현장 밀착형 연수로 진행한다.

이동흡 교육장은 “위기는 항상 배움과 성장의 기회도 된다. 지금의 위기를 또 다른 교육적 성장의 전환기로 만들어가는 교사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