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청, 귀성객 5만7600명 예상
30일 1만1950명으로 최다 전망

올해 추석 연휴 인천과 섬 지역을 연결하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추석 전날인 이달 30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 등으로 이용객은 작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추석 전후 6일간 총 5만7600명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 5일간 이용객 6만6983명보다 14.1% 감소한 수준이다. 인천해수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객들은 이달 29일 3950명을 시작으로, 30일 1만1950명, 10월1일 1만1700명, 2일 1만1300명, 3일 9100명, 4일 9600명이 여객선을 탈 전망이다.

인천해수청은 이 기간 주요 항로의 운항 횟수를 124회 늘려 귀성객 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인천해양경찰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