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18일 ‘2020년 제1회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됐다.

이날 박람회는 비대면 면접을 위해 3개의 화상면접 부스를 설치하고 행사를 1부와 2부로 나눠 기업별로 면접 시간대를 달리하는 등 면접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며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사전에 협의가 이뤄진 기업체와 예약 접수한 구직자만 참여하는 소규모 형식으로 진행해 6개 기업이 10명을 모집하는데 사전접수에 총 86명의 구직자가 서류를 제출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39명이 화상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3명이 추가돼 최종 13명이 채용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 ㈜에버그린의 인사담당자는 “이번 박람회는 화상면접을 경험해 볼 새로운 기회였고, 대면 면접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석일 일자리과장은 “이번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비대면 행정에 의왕시가 한 발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취업난을 겪는 시민을 위해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