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55분쯤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외국인 노동자 A씨 등 2명이 숨졌고, 공장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화재 당시 공장에 다른 직원들은 없었으며, A씨 등은 전날 오후부터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시설에는 폐비닐 100t가량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은 폐기물에 열을 가해 열분해 유를 정제 생산하는 업체로, 제조소 안에 있는 횡형 가마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