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AI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학교법인 광운학원, iMBC캠퍼스, 한국안전경영연구원㈜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관들은 ▲ICT 융복합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과제 추진 ▲로봇·AI 교육사업 활용 및 추진사업 ▲오산메이커교육센터 교육콘텐츠 개발 ▲평생교육 온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활용 협력 ▲오산시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 프로그램 활용 및 개발 ▲한국안전경영연구원 사이버 교육 ▲양성된 인재의 취업 연계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로봇학부를 개설한 광운대학교는 1차로 SW교육(AI교육 시범운영) 선도 학교로 지정된 오산 세교고등학교 등에 코딩교육이 가능한 로봇 키트 40대, 2차로 휴머노이드 로봇 40대 등 모두 로봇 80대를 기증한다. 광운대는 로봇학부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 교육콘텐츠 전문기업인 iMBC캠퍼스는 자체 보유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오산시민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학교법인 광운학원 산하 초·중·고등학교와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광운학원의 첨단 AI·로봇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iMBC캠퍼스, 한국안전경영연구원과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안전 콘텐츠 개발에 상호 협력하겠다”며 “미래 인재 양성과 스마트 미래도시 기반을 닦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