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 서구 검단지역 7개 법인·단체묘지 등이 자체폐쇄 결정을 내렸다.

서구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과 성묘객 안전을 위해 검단지역 내 7개 법인·단체묘지(천주교인천교구 마전동·당하동 묘지, 황해도민 묘지, 호남향우회 묘지, 양우회 묘지, 기독교장로회 묘지, 송월교회 묘지)에 폐쇄를 권고했으며 관리 주체는 자체폐쇄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인·단체묘지 관리 주체는 추석 연휴 기간(9월30일~10월4일) 폐쇄에 대해 유족들에게 문자, 우편, 현수막 게재 등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미리성묘와 분산성묘를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성묘·벌초 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이행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검단지역은 총 3만5000여기의 분묘가 있어 평년 명절 기간에는 약 10만여명의 성묘객이 찾는 지역으로 법인·단체묘지는 약 65%를 차치하고 있다.

서구는 추석 연휴 전·후로 순찰 및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추석 연휴 기간 성묘자제, 미리성묘와 분산성묘 등 홍보를 강화하는 등 현장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