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21일부터 ‘경기꿈의대학’ 2학기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2학기 강좌는 95개 대학과 27개 공공·전문 기관이 참여해 1066개 강좌가 열리며, 유형별로 방문형과 거점형을 개설한다.

대학이나 기관을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강좌는 529개, 지정 장소로 찾아오는 거점형 강좌는 537개다. 강좌를 통해 청소년 1만9193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강좌는 12월 11일까지 8주간 17차 시 일정으로 운영하며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한다. 휴강 기간을 포함해 10월 24일까지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이후에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고·감염병 예방수칙 사전 교육 등 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강좌 운영 기관이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관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경기꿈의대학은 같은 꿈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모여 분야별 전문가와 소통하면서 진로역량을 키우고 삶의 역량을 기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꿈을 찾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기꿈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꿈의대학은 2017년부터 2020년 1학기까지 7개 학기 동안 7065개 강좌가 열려 총 14만9000여명이 수강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