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재단은 기형도 문학관 공모사업으로 창작시 공모전 ‘어느 푸른 저녁’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원한 청춘의 언어를 가진 기형도 시인을 기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역량 있는 예비 작가를 발굴하고자 전국 대학생 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여대상은 전국 단위 미등단 대학생으로, 휴학생도 포함된다. 지난 18일 예심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20일 오후 6시까지 기형도 시를 모티브로 한 창작시를 이메일(kihyungdo@gmcf.or.kr) 접수하면 된다.

접수에 필요한 출품 신청서는 기형도 문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메일로 접수한 창작시는 공정한 심사 후 선정되고, 선정 여부는 10월30일 기형도 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심에서 선정된 50여명에게는 온라인 백일장을 위한 원고지 등의 키트가 발송되며, 11월6일에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공모전 운영 안내가 된다. 11월7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백일장이 진행되며,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되는 시제어로 창작시를 완성해 제출한다.

심사 후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하고 금상 1명은 상장과 상금 200만원, 은상 1명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 동상 2명은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기형도 문학관(02-2621-8860)으로 하면 된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