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한 공공건축물의 단열, 창호, 열원설비와 같은 건축물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실내 환경 및 공기 질 관리를 통해 공공시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시설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국공립어린이집 11곳과 보건진료소 1곳이다.

고성능 창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내∙외벽단열, 고효율 냉난방 장치, 고효율 보일러, 고효율 조명(LED), 신재생에너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의 교체 및 설치를 통해 어린이집 원아들과 보건소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사업별로 선정된 설계사무소와 계약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설계 완료 직후 공사를 시작해 연내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