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8일 서울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대형 도서유통업체 대표들과 '출판유통 선진화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출판진흥원과 도서유통업체들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과 출판 관련 통계 서비스 기반 마련에 협력하고 출판유통통합전산망 구축 이후 이의 활용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은 출판사들이 제공하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제목, 저자, 정가, 공급 상태 등 30개 필수항목과 63개 선택항목의 메타데이터 정보와 유통업체들이 제공하는 판매 현황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출판사들은 이 전산망을 통해 유통업체에 납품한 책들의 판매량과 공급 상태 등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저자들과도 이를 공유할 수 있다.

2018년 상반기 시작된 통합전산망 구축 사업은 현재 주요 기능 개발을 완료하는 2단계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3단계로 시스템 기능 고도화 및 최종 테스트를 한 뒤 2021년에는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