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연장했다.
외교부는 "9월 19일부터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한 바 있다. 한 달씩 계속 연장 중이며,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기간 역시 일단은 10월 18일까지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하는 주의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대유행) 선언 유지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 금지·제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감염 사례 방지, 국내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재발령을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외출·이동 자체,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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