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보울 '시네마 인 재즈' 온라인 공개
'페이스 오프'·'치코와 리타' 등 명작 연주
▲ 신현필X고희안 팀.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트라이보울이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시네마 인 재즈'는 이 두 아티스트가 고전 영화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한 것이다.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은 미국 명문 버클리 음악대학 동문으로 각각 공연과 앨범 작업 뿐 아니라 영화음악 감독과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최정상의 재즈 음악가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의 전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사랑을 합시다', '페이스 오프', '치코와 리타', '캬바레' 등 고전 명작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수록된 영화음악을 재즈로 연주한다.

최고의 연주자 두 사람이 만드는 공연인 만큼 영화음악 이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여기에 한국 대중음악상에 빛나는 재즈 보컬리스트 정란이 스토리텔러와 보컬로 참여했다.

또 미디어아트그룹 '누리예' 디렉터 지경희와 김상준이 수준 높은 공연 위에 아름다운 영상을 더했다. 연극적인 연출과 비주얼 아트가 함께 하는 특별한 구성이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명성이 높은 연주자들도 함께 했다. 베이시스트 구교진, 드러머 한웅원, 기타리스트 김수유가 참여,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영상은 9월17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인천시와 트라이보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트라이보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간의 대면 접촉이 어려운 시기에 무관중 공연 영상을 통해 관객들을 특별한 재즈와 영화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