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탄희(경기 용인시정) 국회의원은 17일 기흥구 동백동과 보정동 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생활SOC 예산 총 151억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복지회관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백동과 보정동 두 곳에 들어설 종합복지회관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종합복지회관 건립을 통해 부족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확충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동백동종합복지회관에는 연면적 3841㎡, 25m 10개 레인의 대규모 수영장 시설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동백2동주민센터 인근 기흥구 중동 866번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주민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강당, 회의실, 세미나실, 장애인교육공간, 동아리실, 디지털공작소 등이 포함된 생활문화센터도 건립될 계획이다. 또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함께 들어서 그동안 부족했던 복지시설 요구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흥구 보정동 1264-2번지에 들어설 보정동종합복지회관은 2007년부터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추진되다가 중단된 숙원사업이다. 보정동주민센터 인근에 있으며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한곳에 들어서 주민들이 다양한 공공시설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탄희 의원은 “이번 국비 확보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했던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건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 공간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관심을 두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