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3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32명으로, 26.4%를 차지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염원과 접촉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 격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늘어나면 방역당국의 신속한 추적이 그만큼 어려워져 전파 고리를 끊어내기 힘들어진다.

한편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종식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고 코로나19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는 일상과 건강 습관을 정착시키고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