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출신 김현지(22·사진) 양이 제 90회 춘향선발대회 춘향 미에 선발됐다.

김 양은 이달 10~13일 전북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90회 춘향선발대회에서 누리꾼과 심사위원들의 투표 및 심사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세 번째 순위인 춘향 미를 거머쥐었다.

특히 김 양은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인터넷스타상도 받았다.

용인 홍천고를 나온 김 양은 현재 국민대 조형대 도자기공예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 양은 수상소감에서 "장래에 공예와 디자인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만들어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피팅 및 광고 모델을 꿈꾸고 있다.

이번 대회 영예의 춘향 진은 신슬기(23·서울·서울대 기악과) 양이, 춘향 선은 김태은(22·서울·한양대 무용학과) 양이, 춘향 정은 이채은(24·서울·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 양이, 숙은 신지연(24·캐나다·토론토대 뉴로사이언스학과) 양이, 현은 임예랑(24·부산·부산가톨릭대 간호학과 졸) 양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춘향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합숙을 취소하고 대회도 관객 없이 진행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