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2019~2020년 시·도별 공동주택가격 총액(공시가격) 현황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공동주택 총액은 2921조2718억원으로 3천조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가격 총액 2646조3549억원보다도 10.39% 오른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총액이 2614조2350억원(89.5%), 다세대 235조5565억원(8.1%), 연립주택 71조4802억원(2.4%) 등이다.

아파트는 지난해 2355조6534억원보다 10.98% 올랐다.

서울의 공동주택 가격 총액은 1천111조2191억원, 경기 807조9593억원, 부산 169조9169억원, 인천 139조313억원, 대구 120조181억원 순으로 많다. 서울의 공동주택 가격 총액은 전국 총액의 38.0%를 차지했다.

공동주택 종류별로 가격 총액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세종이다. 아파트 총액이 27조2159억원으로 다세대 599억원의 454배에 달한다. 공동주택 종류별로 가격 총액 격차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다. 아파트 총액 12조2037억원이 연립주택 4조8278억원의 2.5배 정도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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