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하남시와 함께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으로 신청한 ‘하남의 주인공 신장동’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GH는 2018년 시흥시 신천‧대야동 일원에 ‘소래산 첫마을, 새로운 100년’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광주시 송정동 일원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 사업에 이어 올해까지 지방공기업으로 유일하게 3년 연속 도시재생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하남시 신장동 일원은 1990년대 이후 정부의 주택공급 및 신도시 정책으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돼 지역 불균형 문제가 발생한 지역이었다. 이에 GH는 신장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효과적으로 도시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지난 2월 하남시와 도시재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사업은 ▲원도심 통합관리 기반구축 및 복합거점 조성 ▲단계별 가로정비 ▲노후주거지 재생 ▲역량 강화 및 모니터링 지원사업이다.

GH는 ▲경기행복주택 건립과 복합거점 조성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참여 ▲노후주택‧공동이용시설 개보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GH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신장동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남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총 23곳을 선정했으며, GH 등 공기업 주도로 도시재생 거점사업과 주변 사업을 연계해 효과를 상승시키는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은 하남 등 총 8곳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