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시·주거환경 개선 추진
2030 기본계획안 주민공람 마쳐
30만여㎡ 규모 … 재건축 등 박차

시흥시가 대야동 등 기존 구도심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위해 수립한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도 마친 상태다.

시는 당초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재개발 7개소 82만7066㎡, 재건축 3개소 8만1871㎡ 등 총 10개소 90만8937㎡에 대한 정비예정구역 계획을 수립했으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재개발 7개소 28만6510㎡, 재건축 1개소 1만9933㎡ 등 총 8개소 30만6443㎡로 계획을 축소, 변경했다.

시흥시 2030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대야동 275 일원(삼보아파트) 1만9933㎡는 주택재건축 방식으로 진행되며 건폐율 50%, 용적률 280%로 계획됐다.

신천동 858 일원(동진아파트) 2만1056㎡는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건폐율 50%, 용적률 280%이다.

은행동 243의 1 일원(산호아파트) 1만4621㎡는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건폐율 60%, 용적률 230%이다.

은행동 251의 6 일원(은행 1구역) 2만3561㎡와 은행동 276의 10 일원(은행 2구역) 4만4333㎡는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각 건폐율 60%, 용적률 230%다.

포동 2 일원(포동 1구역) 8만1969㎡와 조남동 171의 4 일원(목감 1구역) 6만2950㎡, 목감동 242의 9 일원(목감 2구역)의 3만8020㎡는 각각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고 건폐율 50%, 용적률 280%이다.

시는 2020~2030년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정비구역 지정 후 7년 이내에 정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인데 ▲1단계 지정 2020~2023년, 사업시행 2022~2028년 ▲2단계 2024~2027년, 사업시행 2026~2032년 ▲3단계 2028~2030년, 사업시행 2029~2035년이다.

단계별 집행계획은 건물 노후도 도달 시점을 기준으로 ▲1단계 대야동 삼보(2021년), 은행1구역(2020년), 목감 2구역(2020년) ▲2단계 은행동 산호(2020년), 포동 1구역(2022년), 목감 1구역(2024년) ▲3단계 신천동 동진(2025년), 은행 2구역(2027년) 순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