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외 활동이 줄어든 아동들을 위해 비대면 화상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시간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아동들이 주 3회씩 전문 강사로부터 유산소·근력 운동, 유도·주짓수 기본 동작을 배우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처음 비대면 수업에 참여한 아동들은 새로운 방식의 수업에 처음엔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곧 적응했으며, 화면을 통해 강사와 타 지역 아동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서 예체능 학원, 여가 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대안으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