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농협, 1972년 조합 설립 이후 매년 지속적인 나눔
2007년부터 14년간 기부액 5억5천만원
부평농협(조합장 이상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4일 부평구청 등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왼쪽부터 부평농협 김한원 기획상무, 차준택 부평구청장, 이상원 부평농협조합장)/사진제공=농협인천지역본부

“명절을 맞아 사랑의 쌀을 나눕니다”

부평농협(조합장 이상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4일 오전 인천 부평구청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부평농협은 이날 10㎏ 짜리 쌀 780포를 부평구청, 계양구청, 갈산 2동 행정복지센터,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부평구 노인복지관, 계양구 노인복지관, 부평경찰서, 삼산경찰서 및 기타 복지단체에 기탁했다.

부평농협은 지난 1972년 조합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벌여왔다.

특히 2007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지속적으로 ‘사랑의 쌀’ 기증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07년 부터만 집계했을 경우, 현재까지 기부액이 약 5억 5천만원에 이른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상원 부평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는 있지만 우리의 이웃들이 즐겁게 명절을 보내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앞으로도 항상 농민과 함께하는 농협,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농협은 지난 48년간의 조합 역사속에서 협동조합 정신으로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노력해 왔다. 무엇보다 대도시의 조합으로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