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1억원에서 16억원

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디딤돌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소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을 확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11억원에서 16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은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 등 법적 채무 종결기업과 재단으로부터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중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여 채권이 소각된 관리종결기업 등을 대상으로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인천신보는 그동안 총 75개 업체에 20억원가량을 지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16개 지역 신보에서 취급한 45억원 중 44.5%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비를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해당 기업에는 무료로 재기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 지원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하여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7월 말 기준 지원기업 전체 생존율은 94.7%(1년 생존율 100.0%, 3년 생존율 81.8%, 5년 생존율 100.0%)로 2018년 통계청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 상 인천지역 생존율(1년 생존율 64.0%, 3년 생존율 40.7%, 5년 생존율 27.4%)보다 크게 높아 재기지원 프로그램이 해당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원 플랫폼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지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사업자 모집 기간은 9월 22일까지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디딤돌센터(www.icsinbo.or.kr, TEL 032–728–1508)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