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교통∙통역을 비롯한 모든 관광 편의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스마트관광도시가 만들어진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지로 중구의 개항장 일대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는 정보통신(IT)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객 맞춤형 최적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가리킨다. 스마트 경험·편의·서비스·모빌리티·플랫폼 등 5가지 요소에 초점을 맞춰, 중구 관광객들을 위해 여행경로를 추천하거나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간편결제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폰 기반 플랫폼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1년 4월까지 국비 35억원을 포함해 모두 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인서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전국 21개 지자체 가운데 인천이 국내 최초 스마트관광도시가 된 데 의미가 크다.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를 구현해 인천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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