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 국토부 방문 타당성 조사용역 의견서 제출
▲ 김상돈(왼쪽) 의왕시장이 14일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에게 ‘GTX-C 의왕역 정차 사전타당성 등 조사 용역’ 최종보고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이 지난 14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철도국을 방문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의왕역 정차 사전타당성 등 조사 용역' 최종보고서를 전달했다.

15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상돈 시장은 사전타당성조사 최종보고서를 국토부에 전달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GTX-C 건설사업 기본계획 발표 연장과 사업방식(BTO) 변경검토 등 급변하는 시기에 의왕역 정차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피력했다.

그동안 시는 6개월간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추가 정차역 설치를 위한 사업비와 열차 경합여부, 남부 주박지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월암신혼희망타운'과 '의왕초평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 의왕역 인근 5㎞ 이내에 진행 중인 5개 공공택지 지구가 2019 수도권 여객기종점통행량(O/D) 현행화'에 반영되지 않은 사실에 주목하고, 2027년 GTX-C 개통 시점에 입주가 확실시되는 공공택지 개발사업에 대해 GTX-C 노선 수요의 현행화가 필요하다는 추가 제안까지 포함한 의견서를 지난 8일에 국토부와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날 김 시장은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이러한 사항을 포함한 의견서와 최종보고서를 전달했으며, GTX-C 건설공사가 사업비 4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의왕시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국토부와 경기도, 인근 시 및 GTX-C 건설사업의 민간컨소시엄 준비단과도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한 협의를 끌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꾸준히 전개해 의왕역 정차를 통해 GTX-C 사업의 성공과 시민의 염원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