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첫 모습 좋은들

네가 나를 본 첫 모습

아마도 그러했겠지

永遠을 기약할 수 없었겠지

그래서 만나지 못한

별과 땅이 되었구나

첫 모습이 永遠할 수 없듯

시간이 지나고보니 알겠다

피천득님의 因緣이란 글처럼

다시 볼 수 없는 것이 다행이라면

그걸 받아들이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다

 

너와 나는 永遠한 별과 땅

너의 한 모습에만 永遠할 수 없듯이


/박용효 시민기자 purunfe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