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에서 공황장애 증세를 호소하던 선장이 해양경찰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인천 옹진군 소이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낚시어선 A호 승객 B씨는 공황장애 증세를 호소, 선장이 119 경유 인천해경에 신고했다.

인천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환자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인계했다.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 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해상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인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