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난달 심장이식센터 개소 이후 심장 이식 성공 사례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던 54세 여성으로 7월 호흡 곤란과 쇼크 상태로 내원했다.

세종병원은 심장 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후 공여자로부터 심장을 기증받아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박표원 심장혈관센터장(흉부외과 과장)은 “환자가 이식 수술을 받고 빠르게 회복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심장 이식은 장기 이식 중에서도 고난도에 속하며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센터 내 긴밀한 협업으로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