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는 지난 8월 계속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남부 지역 8개 시·도 특별재난지역(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의 피해 복구를 돕고자 재난구호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래 없는 긴 장마로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민에게 협의회 차원의 지원으로 힘을 보태고 일상생활의 빠른 안정화와 응급복구에 도움이 되고자 시·도에서 희망하는 공식구호 단체로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의장협의회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화재, 호우 등의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난구호금을 지원하고 국민들의 재난극복에 함께 동참해오고 있다.

9월 정기회에서 17대 회장에 선출된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은 “지역 의회 발전과 더불어 지방분권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이 하루 빨리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