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지난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 4만7767곳에 재해복구비 1천272억원을 지원한다다는 내용의 장마철 농업 부문 복구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8월 장마철 호우로 인해 한우 1161마리, 돼지 3759마리, 가금류 51만9532마리가 폐사했고, 농작물 피해 규모도 3만4천175㏊에 달했다.
이에 정부는 사과·배 등 과수는 ㏊당 249만원, 벼·콩은 74만원 수준의 농약대를 지원하고, 피해가 심해 다른 작목의 파종이 필요한 경우 오이·호박 등 과채류는 884만원, 벼·콩 등은 380만원의 대파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율이 50% 이상인 경우에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24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용 저수지, 배수로 등 공공시설물 파손에 따른 시설복구에는 1756억원이 투입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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