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20개 사회시민단체가 참여한 ‘이천시 화장장 추진반대 범 여주시민 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14일 여주시와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능서면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경규명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장, 박문신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임형선 능서면이장협의회장, 여주시시민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위가 꾸려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월24일 이천시립 화장시설건립 추진위원회가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 선정 위치를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산 11-1 외 3필지로 최종 확정 발표함에 따라 능서면을 포함해 여주 전체 시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의에서는 모임 명칭 확정,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경규명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장·서도원 여주시이통장연합회장·유명숙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여주시지회장·임형선 능서면이장협의회장 등 5명의 공동위원장 선출 등 조직구성을 마치고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시선 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와 의회 차원에서 철회 의견 전달, 협상단 구성 및 협의 등이 있었지만, 이천시와의 기본 생각의 차이로 실효성이 없었다”며 “화장장 설치를 막기 위한 의회 차원에서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 화장장 추진반대 범 여주시민 대책위원회는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새마을회여주시지부, 자유총연맹여주시지회,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단법인여강길, 여민협동조합,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여주시지회, 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여주문화원, 늘푸른자연학교, 노인회여주시지회, 여주시이통장연합회, 여주시읍면동체육연합회, 63회, 쌍육회, 산림조합, 여주시재향군인회, 한강지키기운동여주지역본부, 여주시경계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반대 대책위원회 등 20개 단체로 조직됐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