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화단 50여곳 일일초, 매리골드로 단장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행정복지센터는 성포동 지역 내 도로변 화단 50여 곳에 일일초, 매리골드 등 가을꽃 2500포기를 심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을꽃 식재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 내 환경정비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됐다.

길을 지나가던 한 주민은 “이런 힘든 시기에도 지역 내 도로변에 예쁜 길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가던 길을 멈추고 가을꽃 심기에 애쓰는 직원들에게 힘을 보태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영국 성포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활짝 핀 가을꽃이 잠시나마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성포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