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수원 신갈IC 부근 서울방면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1t 화물차가 뒤따라 오던 다른 화물차와 시외버스 등에 잇따라 부딪혀 2명이 숨졌다.

11일 오후 11시쯤 경부고속도로 수원 신갈IC 부근 서울방면 도로에서 5차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후 충격으로 튕겨 나온 화물차는 뒤따라오던 다른 화물차 2대와 시외버스 등에 잇따라 부딪힌 뒤 멈춰 섰다.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버스 등 2차 사고에 연루된 차량에서는 별다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1t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