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001번 포함 올 연말까지 16개 노선 운행 기대

김포시는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G6001번(구래동~당산역) 등 2개 노선을 포함해 다음 달부터 준공영 광역버스가 14개 노선으로 늘어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는 김포시를 기점으로 하는 9개 직행좌석과 신설 3개 노선을 경기도 공공버스(준공영제) 노선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들 12개 노선의 한정면허가 발급되는 다음 달부터 운행 가능한 모든 버스를 투입해 차례대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이들 노선 운영에 필요한 28억원의 예산 승인을 김포시의회에 요청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입찰 중인 M6427번(양촌읍~강남역)과 시가 대광위에 요청한 3000번(강화~김포~신촌)까지 반영될 경우 공공버스 노선이 16개로 늘어나게 됨에 따라 내년 본예산에 118억원의 공공버스 운영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개통과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감축 운행됐던 광역버스 운행이 정상화되고 노선이 늘면서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운수업체의 어려움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공공버스 도입 전 거리 두기 2.5단계 등으로 수요 감소가 지속하는 일부 노선에 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감차 또는 감회에 나설 방침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